셀트리온 그룹이 이른바 ‘셀트리온 3형제’로 불리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합병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7일 공시를 통해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계별 합병의 첫 단계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우선 합병하고,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 번째 합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합병 추진에 따른 업무 효율화로 자금을 확보해 자체 신약은 물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비전도 밝혔습니다.
셀트리온 그룹 서정진 회장 Q&A
3사가 아닌 2사를 먼저 합병하는 이유
절차상 애로사항이 많이 예상되고, 주주 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때문에 총 2단계로 나누어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 직후 예상하는 단기적인 매출 총이익과 장기적인 매출 총이익
올해 10월에 승인을 기대하는 램시마 SC(제품명 짐펜트라)는 바이오시밀러보다는 약가가 4배 이상 고가로 판매될 거로 본다.
이미 15년간 특허로 보호되고 있고, 오리지널 제품이라 가격 인하 우려가 별로 없다.
그래서 매출이 증가하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증가하고 이익률이 증가하는 요인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에 신약 추가 매출까지 증가하면서 부가가치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합병법인에 미래 매출액과 이익구조는 지금보다 더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합병 반대에 대한 대책과 주식매수청구권 예상 한도
합병 결의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레온헬스케어 양사 이사회는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를 1조 원으로 결의했다.
1조 원 내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받을 것이고 그것을 전제로 주주총회에 상정할 것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이 1조 원을 넘긴다면 대책은 물론 있다. 하지만 1조 원은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본다.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사업 현황 및 계획
미국 시장에서 유플라이마가 의사들로부터 처방 나오기 시작했다.
이달 안에 5% 쉐어하고 있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과의 협의 종료된다.
유플라이마를 할인율이 너무 높지 않게 계약하는 차별화 전략을 선택했다.
미국 시장에서 유플라이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40% 시장을 타깃으로 해서 이중 20% 이상의 쉐어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2024년부터 본격화하는 자체 신약 임상의 출처
이미 신약 물질은 전임상하고 있다. 내년 인체 임상 1상에는 2개 제품이 들어갈 것이다.
타깃은 면역항암제랑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이어서 2025년에 또 추가된다.
이번 2사 합병과 승계의 관련성
주주들이 원하셨고 많은 투자자들이 저희한테 권유했기 때문에 합병을 진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저의 이해관계 때문에 합병을 추진하는 게 아니다.
M&A 자금 계획
M&A를 위해 양사의 현금성자산과 저의 자산이 합쳐 투입할 계획이다.
몇 개 회사를 지켜보고 있고 의사 타진 중이다. 실행 단계가 되면 다시 공시를 통해 알려드리겠다.
셀트리온 합병개요
주요 일정
23.08.17 이사회에서 합병 결의되어 23.09.25 주주총회 소집 통지 후
23.10.23 합병 주주총회를 열고 23.12.28 합병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합병 신주 상장은 24.01.12에 이루어집니다.
합병 방식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합니다.
따라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소멸하게 됩니다.
합병 비율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292620주를 배정합니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6,874원입니다.
주식매수청구권 기준가
셀트리온 150,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7,251원으로 기준가가 정해집니다.